조국 딸, 엄마 초등학교 동창 통해 KIST에서 인턴

채널A News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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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자 딸이 입시용 경력을 쌓아갈 때 대학교수인 후보자 부인의 인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공주대 인턴 때 지도교수가 대학 친구였는데, KIST 인턴 때는 부인의 초등학교 동창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때 기재한 스펙 중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소속 생체분자기능연구센터의 인턴 경력이 있습니다.

고려대 재학중이던 2011년 7월, 인턴으로 연구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조 씨에게 이 인턴 자리를 소개해 준 사람이 조 후보자 부인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후보자 부인이 초교 동창인 KIST 소속 A박사에게 딸의 인턴십을 부탁했고, A박사가 생체분자기능연구센터의 B박사를 연결해준 겁니다.

KIST는 당시 인턴 선발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관계자]
"(학부생 인턴은 문제가 없는 건가요?)
네. 절차대로 진행을 한거죠. 특혜를 주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조 후보자 딸은 의전원 자소서에 KIST 인턴 기간은 3주였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KIST에 방문한 기록은 이틀에 불과하고 다른 인턴 활동과 기간이 겹쳐 스펙 부풀리기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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