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강장 유리지붕 '와르르'...유해물질 흘러들어 물고기 떼죽음 / YTN

YTN news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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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환승센터에서 2층 광역버스가 일반 버스 정류장으로 진입하다가 승강장과 충돌해 유리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달 30일 충주 중원산업단지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흘러나간 유해 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물고기가 떼죽임당하는 2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2층 광역버스, 승강장 유리 지붕과 충돌…지붕 무너져

버스 승강장 유리 지붕에 금이 가 있고 일부는 아예 떨어져 나갔습니다.

2층 광역버스가 충돌하면서 난 사고입니다.

2층 버스 기사가 승강장 지붕 높이를 생각 못 하고 일반 버스 정류장으로 진입하면서 아찔한 사고를 일으킨 겁니다.

이 사고로 승강장 유리 지붕 50여 장 가운데 12장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 2층 버스 정류장은 도로 공사로 이용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중원산단 화재로 유해물질 하천 유입…물고기 떼죽음

하천에 유해물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막이 쳐졌고 흡착제도 곳곳에 뿌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충주 중원산업단지에 있는 접착제 제조공장 화재 때 발생한 유해물질이 인근 요도천으로 유입된 겁니다.

피해 구간은 1.7km로 물고기도 떼죽임당해 충주시가 200kg에 달하는 죽은 물고기를 건져냈습니다.

농업용수가 필요 없는 시기라 주변 논에는 유해물질이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주시는 오늘까지 방제작업을 마무리하고 수질 검사도 할 방침입니다.

■ 모텔 3층 객실 불…30여 명 대피·1명 연기흡입

대구의 4층짜리 모텔 3층 객실에서 난 화재입니다.

30여 명이 긴급대피했지만 불이 시작된 객실 안에 있던 4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40대 물때 놓쳐 고립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됩니다.

낚시하다가 물때를 놓친 겁니다.

해경은 갯바위에서 낚시할 때는 물때와 퇴로를 미리 알아둔 뒤 바닷물이 들어올 때 안전한 뭍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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