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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PD가 MBC를 떠난다.
MBC 측은 12월 19일 오전 뉴스엔에 "이지선 PD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며 "인사발령이 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지선 PD는 2002년 MBC에 입사했다. 2009년 방영된 시트콤 '태희 혜교 지현이'뿐 , 2012년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 연출을 맡았다. 또 2011년 '나는 가수다' 시즌1 연출에도 참여했으며 최근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메인 연출가로 실력을 발휘했다.
미르·K스포츠재단은 총 53개 대기업으로터 77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출연받아 설립됐다. 두 재단에 자금을 출연한 기업이 그 '대가'를 제공받았다면 대통령과 기업의 '뇌물죄'가 성립된다.
반면 기업들이 '대가'를 제공받지 않았고 사실상 '협박'이나 '강요'에 의해 돈을 출연한 경우에는 대통령 및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또는 '공갈죄'가 성립된다.
검찰은 앞서 기업들이 대가성을 순순히 인정하지 않으면 재벌 총수들을 소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경마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기업 총수 소환이라는 강수를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