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남부 지방에 가을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는 가을에 성큼 다가온 것 같은데요. 기온이 얼마나 내려갔나요?
[캐스터]
네, 하루에도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는 선선했죠. 서울 아침 기온 18.5도로 어제와 비슷했고요.
강원 산간이나 제주 산간의 경우 제주 윗세오름이 6.7도, 설악산이 8.8도로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쌀쌀했습니다.
선선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다시 더워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9도로 어제보다 2도 높겠고요.
대구와 강릉도 29도, 대전과 광주 27도로 어제보다 1~2도 높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는 어제보다 더 벌어집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으니까요.
체온 조절 할 수 있도록 얇은 겉옷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북부만 낮까지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쾌청하겠습니다.
낮엔 덥고 볕도 강해서 자외선도 강할 것 같은데요. 오늘 자외선 지수는 어떨까요?
[캐스터]
낮에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 살펴보시죠.
자외선 지수는 총 5단계로 나뉘어 있는데요.
대부분 지방이 '높음' 수준이고요.
빨간색으로 표시된 지역들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는 곳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동해안, 충청, 영남 일부인데요.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이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 긴 소매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바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휴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휴일인 내일도 중부 지방은 오늘보단 구름 양이 많아지긴 하겠지만 비나 소나기 예보 없어서 나들이 즐기기 무난하겠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사정이 다른데요. 남부 지방은 내일부터 가을 장마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내일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아침에는 남해안, 오후에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텐데요.
제주도와 남해안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최고 150밀리미터, 특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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