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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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관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딸 장학금 특혜 논란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관 부산의료원 등 20여 곳을 압수 수색했는데 추가 자료 확보 차원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검찰이 언제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까?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9일) 오전 9시쯤부터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틀 전 압수수색 당시 미처 확보하지 못한 인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일요일부터 유럽 순방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오 시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학기 연속해서 모두 1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 씨가 지난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 유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적 미달 학생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문제의 장학금은 당시 부산대 의전원 지도교수였던 노환중 부산시립의료원장의 개인 추천으로 받은 외부 장학금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노 교수가 딸 조 씨에게 장학금 특혜를 준 대가로 부산의료원장 자리에 추천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 측은 당시 성적이 나쁜 학생에게도 외부 장학금을 줄 수 있는 규정이 있었다고 해명했고, 오 시장도 지난 27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노 원장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임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오 시장의 참관 아래 디지털 포렌식 과정을 거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신지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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