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韓에 국가 간 약속 준수 촉구"...日 여론전 / YTN

YTN news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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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G7 정상회의 무대를 통해 한국이 국가 간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일본 정부와 언론의 한국 비판 여론전이 거셉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김희준 기자!

아베 총리가 G7 정상회의 계기에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비판하며 한국에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고요?

[기자]
아베 총리가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고,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도 선언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한 나라와 다른 나라의 상호 신뢰를 해치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한국은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불행히도 한 나라와 다른 나라의 신뢰를 갉아먹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유감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이 존중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만 G7 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에도 비슷한 주장을 폈지요?

[기자]
아베 총리는 지난 23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해 국가 간 신뢰 관계를 해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유감을 표했는데요.

단 1분 반짜리 회견에서 "한국은 약속을 안 지키는 나라"라는 말을 세 번이나 내뱉었습니다.

한국은 신뢰할 수 없는 나라라고 낙인 찍으며 국제 여론전을 펼친 셈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합의나 강제 징용 문제 등 한일 갈등이 생길 때마다 '한국 때리기'에 집중해 온 행태를 거듭하고 있는 겁니다.


어제는 일본 보수, 우익 신문들이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죠?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4일 G7 정상회의 첫날 회의에서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는 보도였습니다.

"한국의 태도가 심하다. 현명하지 않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깔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취지의 발언들을 했다는 겁니다.

극우 신문 산케이 신문 1면에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트럼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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