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더 낮은 자세" 청문회 의지...단국대 '딸 논문' 진상 조사 착수 / YTN

YTN news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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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의 처신이 조심스럽지 못했다며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비판과 검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딸의 입시 의혹은 '가짜뉴스'라고 못 박았던 어제보다는 수위를 낮춘 발언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후보자 딸의 논문과 관련해 단국대에선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논의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어제 발언보다는 수위가 많이 낮아진 것 같은데요.

조국 후보자 출근길 발언 전해주시죠.

[기자]
조국 후보자는 자신에게 실망한 국민이 많아졌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처신이 조심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저와 가족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조 후보자는 당시 입시제도와 법 제도가 그랬다고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이 꾸짖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향후 더욱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달라진 건 없지만, 딸의 입시 부정 의혹은 '가짜뉴스'라고 완강하게 못 박았던 어제보다는 수위가 낮아진 발언입니다.


그렇지만, 조 후보자 딸의 학업과 관련해서는 의혹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가 과거에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직접 만난 정황도 나왔죠?

[기자]
조 후보자 딸, 조 모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첫해인 2015학년도 1학기 낙제점을 받고 유급했는데요.

그해 10월 조 후보자 모친이 부산대 병원에 자신의 그림을 기증하는 행사에 조 후보자가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당시 양산 부산대병원장이던 노환중 교수도 참석했습니다.

조 씨는 이듬해 복학한 뒤 노 교수의 개인 장학재단으로부터 6학기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조 후보자 가족과 노 교수 사이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출근길에 물었는데 조 후보자는 딸의 교수에게 장학금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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