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캐슬' 연상시키는 딸 의혹, 청문회서 풀릴까? / YTN

YTN news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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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이기 때문인 것도 맞고 조국 전 민정수석이기 때문인 것도 맞습니다. 그렇지만 정치권과 여론이 유독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진짜 이유. 어쩌면 그간 우리 사회에 바로 그 잣대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던 당사자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 오늘은 딸의 부정입학 의혹으로까지 넘어갔습니다. 나이트포커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정치권은 그야말로 조국 정국입니다. 다른 이야기가 모두 묻히는 지경인데요. 오늘은 어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지 주제어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조국 후보자의 딸, 앞서 장학금 특혜 논란이 있었고 오늘은 의학 논문의 저자로 등재된 과정에서 의혹이 일었습니다. 먼저 어떻게 어디에 참여한 건가요?

[최영일]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그런데 외교를 다니고 있던 학생이에요. 그런데 의대 논문을 쓰는 데 참여해요. 어찌 보면 의학전문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외고 시절에도 어쩌면 의학에 관심이 있었던 정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까 나온 대로 단국대 의대 교수가 하고 있는 실험 연구에 인턴십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2주 동안 참여했다는 겁니다.

2주 동안 열심히 참여했다고 해요. 그러고 나서 논문이 나왔는데 동아일보가 해당 교수와 직접 인터뷰한 기사를 제가 쭉 읽어보니 원래는 이걸 좀 해외 학술지에 실으려고 했는데 이 고등학생이 유학을 가기 위해서 인턴십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빨리 이걸 게재해 주는 게 좋겠다 해서 국내에 냈다는 거예요.

대한병리학회 학술지에 등재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논문에 문제가 된 것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공동저자의 이름을 올린 정도까지였으면 큰 문제는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 논문에 제1저자 위치에 2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의 이름이 올라 있다는 게 지금 큰 논란이 된 거고요. 혹시 이것이 대학에 입학하는 데 혹시 중요한 스펙으로 작용하지 않았느냐 이 의혹입니다.

그래서 아까 나경원 원내대표가 스펙 쌓기, 이런 표현을 쓰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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