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대야 사라지고, 35℃ 무더위 꺾여...주말 날씨 전망은? / YTN

YTN news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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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공기가 한결 선선해진 느낌입니다.

실제로 밤사이 열대야가 사라졌고, 주말에는 35℃를 웃도는 심한 찜통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인데요

취재 연결해 자세한 더위와 주말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밤사이 부는 바람이 모처럼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한 더위는 이제 한풀 꺾인 건가요?

[기자]
네, 견디기 힘든 밤 더위와 사람 체온을 웃도는 심한 찜통더위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영남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졌고요.

오늘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이 23도로 8월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1도, 전주 30도 대구 34도 등으로 영남 지방을 제외하고는 폭염특보 기준 이하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도 서울 낮 기온 30도 정도로 큰 더위는 없겠고, 밤사이 열대야도 없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말과 휴일 대체로 맑겠지만 내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낙성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고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35도를 크게 웃돌며 사람 체온을 넘나드는 심한 찜통더위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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