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오후까지 전국 곳곳 비, 어제보다 후텁지근 / YTN

YTN news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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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을 강타한 10호 태풍 크로사는 현재 독도 먼 해상으로 진출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북동진하며 점점 더 우리나라 해상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삿포로 서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오늘 오후까지는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호남, 경북과 제주도에 5~10mm가량입니다.

오늘 나오실 때 우산을 챙기셔야겠습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후텁지근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현재 호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밖에 남부로도 오늘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 기온은 대구 34도, 광주 32도, 서울은 31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이어서 막바지 피서 행렬이 이어지는 이번 주말 날씨도 함께 알아봅니다.

주말을 맞아 막바지 피서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쉽게도 내일까지 비 예보가 이어집니다.

중부 지역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남부 내륙 지역은 오후 한때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 양은 5~2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피서길에 우산은 꼭 하나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또 비 소식 외에도 피서지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서해안과 강원 산간 지역은 바람이 초속 1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바깥활동을 하기에 날씨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맑은 하늘 속에 바람이 잠잠해지겠고요. 더위도 주춤하겠습니다.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2도로 열대야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고 낮에는 30도 안팎에 머물면서 더위가 심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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