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신선함을 식탁까지 배달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습니다.

농민에게는 판로를 열어 주고 소비자는 농산물을 믿고 사 먹을 수 있는 상생 마당이 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나주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 단지입니다.

학교 급식에 농산물을 납품하던 농민에게 새로운 판로가 확보됐습니다.

부근에 있는 혁신도시에 로컬푸드 매장이 생긴 덕분입니다.

[박맹수 / 고추 재배 농민 : 로컬푸드는 저희 산포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물품을 우리 소비자들에게 싼 가격에 그다음에 신선한 품질로 공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출하하고 있습니다.]

매장에는 농민이 직접 포장해 이름 붙인 농산물이 즐비합니다.

값싸고 믿을 수 있는 품목이 2백여 가지가 넘습니다.

[조명순 / 로컬 푸드 매장 고객 : 농촌에서 바로 와 신선하고 직거래를 해서 저렴하고 가까운 데가 있어서 좋고 너무 좋은 상품 감사합니다.]

농가 소득 5천만 원 달성의 바탕이 되도록 농협이 운영하는 마트에 로컬푸드 매장을 속속 개설하고 있습니다.

[김병원 / 농협 중앙회장 : 우리 농민들도 이제 작년 말로 농가소득이 4천2백7만 원, 앞으로 내년이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러분들이 맞이할 수 있는 기대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전남지역 로컬푸드 매장은 40여 개에 혜택을 보는 농민은 7천여 명.

전라남도는 로컬푸드 매장을 내면 시설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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