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관광객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시간 10일 오후 3시 40분쯤 크로아티아 남동부에 있는 국립공원 내 크르카 강에서 한국인 5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사망자의 국적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통보했습니다.

시신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들은 부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또 크로아티아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크로아티아 현지 방송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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