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광덕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휴일이었지만 정치권은 지난주 금요일 단행된 개각과 관련한 거친 공방을 이어가며 곧 있을 인사청문회의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청문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게 될 인물 바로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조국 전 민정수석인데요. 가까스로 이루어낸 국회 정상화가 다시 파행으로 치닫지는 않을까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국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 그리고 김광덕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먼저 지난주, 개각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광덕]
지난주에 개각을 했는데 일단 전반적으로 볼 때 제가 보기에는 기대에 못 미친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점에서요?
[김광덕]
일단 왜 그러냐면 지난번의 개각은 세 가지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거죠. 하나는 안보와 경제에 닥친 위기, 이러한 시점이고 또 하나는 임기 후반기로 가기 전 상황이라는 거고 또 하나는 내년 총선을 앞둔 이러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이런 건데 그러려면 그 개각의 방향은 쇄신 인사여야 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그리고 국민을 통합하는 그런 인사여야 되고 또 하나는 중립적 선거관리를 할 수 있는 인사, 인사여야 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번에 과기부 장관, 최기영 교수 이런 분들은 전문성이 있다고 보입니다만 그렇지 않은 상당수의 사람들을 보면 코드가 맞거나 그다음에 민주당 사람이거나 대선 캠프 출신 사람들이 제가 보니까 3분의 2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특히 조국 교수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민정수석으로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는데 이런 분이 과연 공정한 업무를 해야 하는 법무부 장관에 과연 맞느냐 하는 이런 논란도 나올 수 있고요. 그리고 한 예를 들면 주미 대사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의원 출신으로서 참여정부 때 여러 가지 주요 보직을 많이 맡았지 그런 분이 됐습니다.
최 교수님은요?
[최창렬]
인사라는 게 향후 국정운영의 방향을 암시하는 게 될 수 있겠죠. 정치권 메시지가 강한 건데 이번 인사는 특별히 파격적이거나 상징적이거나 개혁적이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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