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새벽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즉각 보고받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이 최근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북한이 나흘 만에 발사체 발사에 나섰는데 청와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지난 6월 판문점에서 남북미 회동이 있었던 이후로 벌써 다섯 번째 발사체 발사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오늘 새벽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에서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최근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미 양국은 지난 5일부터 연합훈련 사전연습을 시작했고 내일부터 본 훈련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 군이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앞서 지난달 개최한 두 차례 상임위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6월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새벽 발사체를 쏘아 올리기 전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청와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것에 대해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에서 북미 정상이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한 뒤 양국은 그동안 본격적인 대화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만 해 온 상황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잇따라 발사하면서 대화 분위기 경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나왔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한 게 아니라면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발언을 최근에 잇따라 한 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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