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다큐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레드 콤플렉스'를 지적한 다큐멘터리와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일본 영화도 개봉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서울을 시작으로 여러 도시를 거쳐 유럽 투어의 대장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를 담은 작품입니다.
방탄소년단이 파리 공연을 마친 뒤, 루프탑 테이블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7일, 한국을 비롯해 해외 110개국에서 동시에 개봉해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제 출국당한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2014년 북한 여행 경험을 토대로 책을 내고 토크 콘서트를 여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신 씨를 향한 이른바 '종북몰이'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레드 콤플렉스' 탓이라고 지적합니다.
[김상규 / 영화 '앨리스 죽이기' 감독 : 언론들이, 정치권이 이 한 여성의 북한 여행기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이용했는지를 조명한 작품입니다.]
도쿄에서 시골 마을로 전학 온 소년 '유라'.
작은 예수님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 뒤 특별한 일상을 보내지만, 어느 날 예기치 않은 비극이 찾아옵니다.
행복과 불행을 오가며 상실을 이해하게 되는 열두 살 소년의 성장기로,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영화에 녹였습니다.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앵그리 버드'.
그 게임 속 상황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의 후속편도 극장가에 걸렸습니다.
전편에선 서로 싸웠던 '버드랜드'와 '피그랜드'가 이번엔 연합해서 공공의 적에 맞섭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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