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근 자신의 서울대 복직에 대해 교내에 찬성과 반대 대자보가 붙은 것과 관련해 '사상의 자유 시장 이론'을 실감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수석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학생들이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논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조 전 수석은 그렇지만 '지성의 전당'인 대학 안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북한이 고정간첩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일으킨 사태"라고 생각하고, 헌재 결정을 부정하는 '태극기 부대' 수준의 집단이 있다는 점은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수강생이나 지도학생이었다면 엄히 꾸짖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복직에 대해 반대 대자보를 쓴 학생 모임의 정체성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서울대 법학관 1층 로비에는 '교정에서 조국 교수를 환영하며'라는 제목으로 조국 교수 복직 찬성 대자보가 붙었고, 서울대학교 게시판에는 '조국 교수님, 그냥 정치를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복직 반대 글이 게시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수석 비서관 인사로 2년 2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난 조국 전 민정수석은 지난 1일 서울대 학칙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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