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이버 공격으로 2조 원대 탈취 혐의" 아사히, UN 인용 보도 / YTN

YTN news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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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2조 원이 넘는 금품을 탈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UN 보고서를 인용해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외국의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거래소가 주목표였다고 합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외국 금융기관들과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최대 20억 달러, 우리 돈 2조4천억 원의 금품을 탈취한 혐의가 있다."

UN 안보리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인용했다며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대상은 최소 17개 나라, 방법은 35번의 사이버 공격이었고, 기간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6개월 동안입니다.

조선인민군 정찰총국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는 부대가 대량파괴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공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인도와 칠레, 나이지리아 등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 대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보고서 분석 결과 최근엔 가상화폐 거래소 공격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특히 2017년 이후에만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거래소 공격이 15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10건은 한국의 거래소를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은행보다 사이버 공격 여부를 추적하기 어렵고 정부의 감시와 규제가 느슨해서 표적이 됐다고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은 분석했습니다.

유엔 패널 보고서는 또 지난 2016년 일본 17개 지역의 편의점 ATM기에서 약 18억6천만 엔이 동시에 부당 인출된 사건에도 북한 연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YTN 기정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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