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경보 속 열대야...더위 절정, 서울 37℃ / YTN

YTN news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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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폭염경보 속에, 서울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군요?

[캐스터]
무더위로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시죠.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25.6도로,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에는 폭염경보 속에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3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겠고,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내륙에는 또 한차례 소나기가 예상되니까요,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내륙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대전과 광주 25.7도, 강릉 25.2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폭염경보 속에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전과 광주 36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고, 동해안 지역은 동해 27도, 포항 31도로 비교적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폭염 뒤에 태풍이라는 말이 있죠.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급 태풍으로, 규슈 남동쪽 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 규슈 남단에 상륙한 뒤 남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태풍은 내일 밤 남해안에 근접하겠고, 수요일인 모레 새벽에 남해로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태풍은 모레 낮 동안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모레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주변에 날아갈 만한 시설물이나 간판은 없는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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