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일 간 대화 촉진할 준비 돼 있어" / YTN

YTN news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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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보복조치로 고조되고 있는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창의적 해법을 위한 공간을 찾으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동맹인 한국과 일본 간의 대화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행정부는 현지 시간 지난 30일 한국과 일본이 협상 시간을 벌도록 '분쟁중지 협정'에 서명을 촉구했습니다.

두 동맹국인 한일 간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미국이 찾은 일시적인 해법입니다.

이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에서 한미일 외교장관이 또는 한일 외교장관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추가적인 일본의 보복 조치를 막지는 못한 셈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미 행정부는 해법을 찾기 위한 나름의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먼저 두 나라가 창의적 해법을 위한 공간을 찾으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일 문제에 계속 관여해 대화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세안지역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도 "미국도 이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며 한일 갈등에 대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특히 한국과 일본은 양국 유대가 악화하면 각각 대가를 치르는 만큼 개선을 위해 각자 책임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긴장이 한일 유대의 경제적, 안보적 측면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역할은 먼저 두 나라가 대화하도록 자리를 만드는 것에 방점이 있습니다.

아세안포럼 이후 대화 테이블을 또 만들어낼지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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