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시국회 '반쪽' 개회...추경 vs 안보 장외 설전 / YTN

YTN news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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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임시국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아 별도의 개회식이나 상임위원회 회의 없이 장외 입씨름만 팽팽한데 여당은 추경을, 야당은 안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로 오늘 7월 임시국회가 열렸습니다.

여야 간 접점을 찾은 게 있습니까?

[기자]
문만 열었을 뿐, 상황은 그대로입니다.

6월 임시국회는 야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한 이틀 연속 본회의를 주장하다 결국 본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못한 채 '빈손'으로 끝났죠.

꼭 열흘 만에 7월 반쪽 국회가 시작됐지만, 여당은 추경안 처리 약속이 먼저다, 야당은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열자고 주장하며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추경안이 계류된 지 96일째라면서, 추경의 생명은 타이밍인데 일본의 비정상적 경제 침략에 대응하고 재난 복구에 여야가 한마음으로 해도 한참 늦은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당이 여러 조건을 붙여 발목을 잡는데 안타깝다면서 국익을 위해 작은 차이는 넘는 초당적 협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경으로 '야당 때리기'에 급급하다면서, 추경이 빚내기고 맹탕 추경이라 제대로 심사하자고 한 것뿐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은 안보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려 결기를 주문하면 전쟁하고 싶으냐고 묻고, 외교적 해법을 주문하면 친일로 몬다면서, 이번 주 안에 시급히 안보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경 처리를 무조건 약속하라고 하는데 의지가 없어 보인다면서, 국회를 방치하면서 야당 탓만 하는 모습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원내대표끼리 만나서 의사일정을 합의해야 뭐라도 될 텐데요. 회동 일정 나왔습니까?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휴가를 맞아 통일걷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데, 오후쯤 국회로 와서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합의를 낙관하기 힘들 정도로 여야 감정의 골이 깊은데, 오전 회의 공개발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반군이냐며, 호들갑 떠는 안보 팔이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최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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