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한라산 고립 초등생·교사 등 28명 구조 / YTN

YTN news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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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발효됐던 제주 한라산에서 계곡이 불어나 초등학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고립됐다가 2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어제(27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한라산 둘레길에서 초등학생과 교사, 보호자 등 28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산간지대 2.5km가량을 걸어서 현장에 도착한 뒤 장비를 이용해 2시간여 만에 28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당시 제주 산간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한라산 계곡 수면이 상승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철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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