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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악마에게 경마사이트 선고한다. 임 병장은 악마가 아니다. 그러므로 임 병장에게 사형을 선고해선 안된다.’ 라는 경마사이트 게 경마사이트 김 변호사의 판단이었다.
“오원춘 같은 극악무도한 경마사이트 자는 경마사이트 사형을 선고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아니에요.” 학창시절 따돌림이 군대에서 고립으로 이어진 게 비극의 발단이라고 경마사이트 김 변호사는 분석한다. “개인의 잘못으로만 몰아갈 수 경마사이트 없는 경마사이트 사건에서 사형을 선고할 수 있는지 따지려고 대법원까지 가서 다퉜어요.” 경마사이트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발생 원인에 주목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김 변호사와 생각이 달랐다. 그들이게 임 병장이 저지른 일은 용서하지 못할 죄였다. 재판이 시작되자 곱지 않은 눈초리로 쳐다보는 경마사이트 사람들이 많아졌다. 유족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