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소집요구서를 낸 가운데 의사일정을 놓고 여야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안보국회를 주장하는 야 2당과 추경안 처리를 약속하라는 여당이 맞서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영수 기자!
일단 오는 29일부터 회기는 시작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만,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내교섭단체, 그러니까 여야 3당이 본회의 날짜를 잡아야 하는데요,
협상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아침 YTN과의 통화에서 야당과 접촉은 있었지만, 내세우는 조건이 너무 많다면서 협상의 어려움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한국당에서 정부의 추경안을 다시 가져오라고 하는 건 추경을 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를 제대로 열려면 제일 먼저 정부의 추경 통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본 수출 규제나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 같은 외교 안보 이슈가 잇따르는 만큼 이른바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정부의 대응을 꼬집고 대책을 살펴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추경에 대해서는 추경 자체에 반대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엉터리 예산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이 재난 재해를 위한 예산안에 총선용 예산을 집어넣은 데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예산도 정리가 제대로 안 됐다는 겁니다.
이르면 내일은 원내 지도부 간 접촉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이어서 협상 타결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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