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제 과정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했습니다.
이 밖에 남녀의 성 역할을 뒤집은 로맨틱코미디 '롱샷' 등 개봉작을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모두가 읽고 쓸 수 있는 쉬운 글자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던 세종대왕은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배척했던 사대부들의 반대에 직면합니다.
산스크리트어 등에 능통했던 신미 스님을 몰래 궁으로 불러들인 뒤, 비밀리에 새 글자를 만듭니다.
불교계가 한글 창제에 기여했다는 야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그렇다 보니, 개봉과 동시에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이란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송강호 / 영화 '나랏말싸미' 세종대왕 역 : (세종대왕이 가진) 불굴의 신념이랄까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정말 강한 나라를 만들고 싶어했던 군주의 마음, 이런 것들이 스크린 속에 곳곳에 배여서….]
홧김에 사표를 던진 열혈 기자 '프레드'는 우연히 참석한 행사장에서 어린 시절 짝사랑했던 '샬롯'을 만납니다.
하지만 '샬롯'은 미국의 국무장관이자 차기 대선 후보로 훌쩍 성장한 상황.
'샬롯'이 연설문 작가로 '프레드'를 고용하면서 둘 사이엔 사랑의 감정이 싹틉니다.
성 역할을 정반대로 뒤집은 점이 눈에 띄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교통사고로 전신 마비 장애인이 된 알코올 중독자 '존'.
술을 끊기로 한 뒤 알코올 중독자 모임에 나가면서 차츰 삶이 바뀝니다.
'존'이 좌절을 극복하는 과정이 관객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미국의 만화가 '존 캘러핸'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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