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동기들' 요직 포진...집단 지도체제 속 '윤석열 사단' 약진 / YTN

YTN news 2019-07-26

Views 4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이끌 신임 검사장에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기수 문화에서 벗어나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 기수들이 요직에 전진 배치됐습니다.

적폐 청산 수사를 주도해온 이른바 '윤석열 사단' 차장들도 검사장으로 승진해 윤 총장을 보좌하게 됐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검찰 고위직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윤 총장을 가까이서 보좌할 대검찰청 차장은 동기인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맡게 됐습니다.

윤 총장의 전임지인 서울중앙지검장에도 역시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경남 출신인 배 지검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강력수사 경험에 특별수사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광주지검장 재임 때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두환 씨를 법정에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과 수도권 검찰청에 연수원 동기들이 두루 포진해 윤 총장을 뒷받침하게 됐습니다.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 3인방도 요직을 맡았습니다.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보임됐습니다.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서울동부지검을, 윤대진 검찰국장은 수원지검을 이끌게 됐습니다.

윤 총장보다 1년 선배인 김영대 서울북부지검장과 양부남 의정부지검장, 김우현 인천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선거 관련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안부장에는 박찬호 중앙지검 2차장이 승진 발령됐습니다.

한동훈 3차장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돼 삼성바이오 수사를 비롯한 대형 사건 수사를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일한 여성 검사장이던 이영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전보됐고,

노정연 서울서부지검 차장이 승진하면서 역대 '세 번째' 여성 검사장이 됐습니다.

YTN 조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2621542902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