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특보 해제..."휴일까지 주의" / YTN

YTN news 2019-07-26

Views 2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엔 모레까지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이란 예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비가 거의 그친 것 같은데,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은 비가 모두 그친 상황입니다.

여기 동작대교 한강 변을 따라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서울에서는 낮부터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남부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곳곳에는 오늘 새벽부터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서울의 경우, 출근시간대인 8시부터 10시 사이에 비가 집중됐는데요.

서울의 오늘 강수량을 보면, 도봉과 은평구가 91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송파구가 90.5mm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새벽 4시 반쯤 서울지하철 선정릉역 부근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월릉교 부근의 산책로를 포함해 수도권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서울 역삼동에선 건물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근시간대 내린 많은 비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도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서울 북가좌동에 있는 증산교 하부도로는 아침 8시부터 3시간 가까이 통제됐다가 해제됐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기상청이 모레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한 만큼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만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도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YTN 김다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2616334333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