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미단 출국...'영공 침범 해법' 대치 / YTN

YTN news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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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방미단의 출국으로 본격적인 의회 외교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는 여전히 한일 갈등 해법을 놓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과 관련해서도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안보가 뚫렸다며 비판했고, 여당은 제1야당이 안보를 정쟁 삼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국회 방미단 미국으로 출발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방미단이 오늘 오전 10시 반쯤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방미단은 현지시각으로 내일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해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출국길에 오른 민주당 이수혁 의원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수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본의 조치가) 부당하니 철회하라는 입장을 잘 설명을 해서, 일본 의원이나 미국 의원들 공감하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여야는 한일 갈등 해법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침범 대응을 놓고 여전히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한민국 영공의 무단 침범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도, 한국당이 이를 두고 정쟁의 빌미로 삼는 건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1야당에서 국가 안보상의 문제로 정쟁의 빌미로 삼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한국당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서는 강경 발언까지 쏟아내더니, 중국과 러시아에는 왜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하냐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중국 러시아의 명백 영공침범에 대해서 왜 제대로 된 말 한마디조차 못하고 있습니까.]

이런 가운데 합동참모본부는 조금 전 11시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을 만나 대응 방안과 당시 상황 경위 등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합참 보고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은 중국과 러시아의 계획된 훈련 행동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반쪽짜리 회의로 진행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엊그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에서는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단식 중이었던 혁신 위원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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