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기도 용인의 한 가방공장 창고에 불이 나 주민 90여 명이 한밤 중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논산에서는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5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용인시 기흥구 여행용 가방 공장 창고 화재

시뻘건 불길이 집어삼킬 듯 거세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소방차 진입 통로를 내기 위해 굴삭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한 가방공장 창고,

어젯밤 10시 10분쯤 난 불은 4시간 가까이 창고를 태우고 오늘 오전 2시쯤 꺼졌습니다.

거센 불에 놀란 주민들이 한밤 중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장성 / 용인소방서 생활안전팀장 :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변 빌라 인명대피 유도 25명, 자력대피 70명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화재로 여행용 가방 2천여 개와 창고 660 평방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김해국제공항 괌 출국 예정 제주항공 여객기 결항

어젯밤 10시 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괌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소속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괌으로 여행을 떠나려던 승객 18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승객들은 항공사측이 결항과 관련해 아무런 안내방송 조차 없었다며 자정이 지나도록 공항 대합실에서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제주항공측은 오늘 오후 5시 대체 항공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천안-논산 고속도로 차량 5대 연쇄 충돌

어제 오후 4시쯤엔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서논산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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