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미국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미 외교안보사령탑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한일 연쇄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볼턴 백악관 보좌관이 곧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한다고요?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모레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24일 볼턴 보좌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 양국 주요 현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이 일본을 방문한 뒤 방한하는 만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해결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볼턴 보좌관이 일본에서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날 것 같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그러면서 볼턴 보좌관이 일본 관리들과 수출 규제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한일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방한 기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만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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