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로 3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일본 교토시에 있는 에니메이션 제작회사인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났습니다.
교도통신은 40대 남성이 건물에 난입해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불로 33명이 숨졌으며 화재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36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10명이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방화 용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한 뒤 방화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화재 현장 주변에 있던 흉기류를 수거해 방화 용의자와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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