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남부와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15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태풍과 장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5호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요?
[기자]
5호 태풍 다나스가 올여름 첫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요.
아직은 세력이 약하지만, 북상하면서 더 발달하고 한반도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기상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기상 당국 모두 비슷한 진로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타이완을 거쳐 일요일쯤 방향을 틀어 서해안에 진입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백령도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태풍의 진로와 강도는 무척 유동적입니다.
하지만 진로대로 태풍이 움직인다면 일요일, 제주도와 전남을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장마전선이 북상 중인데, 태풍이 장마전선을 더 발달시킬 수도 있다면서요?
[기자]
우선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제주도와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은 경기 남부, 영서 남부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의 지방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많은 수증기를 장마전선에 공급하며 장마전선이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국지성 호우 강도가 더 세지면서 강우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와 장마전선의 움직임에 따라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할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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