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단지 부근 공원에 멧돼지 떼가 나타났다가 사살됐습니다.
오늘(14일) 오전 8시 반쯤 서울 상계동 수락산 부근 산책로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4마리는 엽사 2명에 의해 사살됐고, 나머지 2마리는 산으로 달아났습니다.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 35kg 정도로, 태어난 지 6개월 정도의 새끼로 확인됐습니다.
멧돼지 발견과 사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총성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야생생물관리협회는 최근 멧돼지 개체 수가 늘어 출몰이 잦아지고 있으며 새끼라도 공격성이 강해 위험하다며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김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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