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수천 명의 사망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회원국은 현지 시간 11일 제네바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결의안은 필리핀 당국에 사법절차를 벗어난 살상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미첼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 대표에 1년 안에 이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경찰이 약 6천600명이 넘는 마약업자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지만,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실제 사망자 수는 2만7천 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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