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송환법'을 둘러싼 홍콩 시민들의 시위 과정에서 친정부적 보도로 비판받던 방송사에 광고주들이 광고를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전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일부 글로벌 식음료 회사들이 홍콩 최대의 방송사인 TVB에서 광고를 빼거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TVB는 친정부적 보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매체로, 관영 성격의 중국 언론으로부터 시위대의 폭력적 행동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줘 시청자가 경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홍콩 방송사 TVB는 그러나 소수의 광고주가 광고 중단을 결정했지만 자사의 보도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었다고 해명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도 사업적 결정이며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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