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에서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있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정부의 대책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피가 마를 정도로 고민중'이라고 답했습니다.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책이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
"이제 1조원 투입한다고 해서 어느 세월에 소재 개발이 가능하겠습니까?"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본과의 관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나라가 미국인데요. 미국의 중재 역할을 요청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하지만 뾰족한 해법이 담긴 답변은 없없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대비가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도 피가 마를 정도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구체적인 것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이 일본의 보복 리스트를 알고 있다고 한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곽대훈 / 자유한국당 의원]
"경제보복이 있을 때 100개 롱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그 중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품목이다…. 롱리스트 잘 알고 계십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어떤 것을 김 실장이 이야기했는지 알고 있습니다만 정책실장으로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구나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