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1년 5개월만에 최대...제조업·40대는 '부진' / YTN

YTN news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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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취업자 수가 지난달에는 월별 기준으로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60대 이상에서 일자리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반면 제조업의 어려움으로 경제 허리인 40대 취업자 수는 감소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만 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월 33만 4천 명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올 들어 1월을 제외하고 취업자 증가는 20만 명을 넘나들며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6개월 평균 2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명 넘게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 영향 등으로 지난달에도 60대 취업자는 37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주로 공공일자리와 함께 요양보호사 같은 사회복지서비스업입니다.

반면, 반도체 관련 업종의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달에도 6만 6천 명 줄어 1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부진은 40대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지난달 40대 취업자는 18만 2천 명 줄었습니다.

30대 취업자도 3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정동욱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제조업의 감소가 지속이 되고 있고, 도소매업이 감소로 전환된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그동안 사회복지서비스업이라든가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 등에서는 증가가 지속이 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해 통계 작성 이후 6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달 실업자는 10만 3천 명 늘어난 113만 7천 명으로 6월 기준으로 20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6월에 일제히 치러지면서 젊은층이 대거 실업자에 포함된 탓입니다.

실업률은 0.3% 포인트 오른 4.0%로 6개월 연속 4%대가 이어졌고, 청년층 실업률은 10.4% 였습니다.

정부는 최근의 고용 회복 흐름이 지속할 수 있도록 민간의 경제활력을 높이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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