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브리핑] 거제 흉기 살해범 밤샘 대치 끝 극단적 선택 / YTN

YTN news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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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오늘 첫 소식은 뭡니까?

[기자]
거제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일단 이 사건 시간순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2시 17분에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피의자의 45살 박 모 씨입니다. 전 부인이 근무하던 건설회사 사장 57살 A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먼저 이후에 같은 건물 20층 옥상으로 도주했습니다. 회사 직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었는데 인근을 수색하다 이 박 씨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이게 오후 3시 20분입니다. 범행 거의 1시간 만인데요. 그리고 이후 현장에는 위기협상 요원 그리고 범죄 프로파일러 그리고 경찰특공대가 투입됐습니다. 무려 14시간 40분 정도의 대치, 설득 과정이 있었는데 결국 오늘 오전 6시 안타깝게도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습니다.


그런데 박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까지는 설득 시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시간이 14시간 40분 상당했는데 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던 건가요?

[기자]
일단 현장에는요, 일단 설득을 하기 위해서 전문 요원들이 배치가 됐는데 여기에 위기협상요원 6명, 그리고 프로파일러 1명 그리고 경찰특공대 11명이 투입됐습니다. 주로 피의자 설득과 자수를 유도하는 작업이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보니까 개인 신상 관련된 좀 하소연이랄까요, 그 부분이 있었고 또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그 불안함. 그리고 그간 살아왔던 인생 이야기를 굉장히 반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범행 관련해서 혹은 또 설득을 하기 위해서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 또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면 이야기를 돌리거나 아예 말을 하지 않으려는 자세로 일관을 했다고 합니다.


일종에 불안했던 심리라고 볼 수 있네요?

[기자]
맞습니다. 사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까지의 박 씨의 심리상태를 프로파일러가 분석을 했는데요. 혼란스러움, 그리고 다시 약간의 안정감, 그리고 다시 혼란스러움이 반복됐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현장에 있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방원우 / 경남지방경찰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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