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의 철회와 협의를 요청한 데 대해, 일본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경제산업상과 관방장관이 잇따라 수출 규제 조치는 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며 보고서 채택을 주장하는 반면, 한국당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후보를 용납할 수 없다며, 형사고발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은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한 사람은 윤석열 후보자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YTN에 밝혔고, 이남석 변호사도 윤대진 당시 대검 중수부 과장이 자신에게 윤 전 서장을 소개했다고 YTN에 답했습니다.

■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13곳 가운데 8곳에 대해 재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선행학습 등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이 큰 감점을 받았기 때문인데, 서울 자사고 교장연합회는 지정 취소가 강행되면 소송을 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 한국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본부장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이달 중순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판문점 회동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재가동됐다고 평가하고,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협의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 폭염특보 속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일은 무더위를 식히는 장맛비가 전국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 시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엔 남부지방, 오후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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