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조심하는 게 좋을 것"...美, 추가제재 경고 압박 / YTN

YTN news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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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한 핵 합의 파기를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조심하는 게 좋을 거라며"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미국은 대 이란 추가 제재도 압박했는데,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한 핵 합의 파기를 선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짧지만 강력한 경고로 응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이란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겁니다. 그들은 한가지 이유로 농축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말 안 하겠습니다. 그건 소용 없습니다. 그들은 조심하는 게 낫습니다.]

이어 이란은 많은 나쁜 행동을 하고 있다며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되풀이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로 대 이란 압박 전선에 동참했습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확대는 추가적인 고립과 제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각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 농축금지 기준을 복원하라고 촉구하며 핵 무장한 이란이 세계에 엄청난 위험이 될 것이라고 환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응해 대 이란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여왔습니다.

미 언론들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정부가 대화를 원하지만 이란은 북한과 달리 미국과의 협상에 흥미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상반된 태도 속에 북미 관계는 실마리를 찾아가는 반면 협상의 동력을 찾지 못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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