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수행' 이방카, '퍼스트 레이디' 역할로 주목 / YTN

YTN news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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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한 기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는데요.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사실상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경제인 간담회!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인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휴대전화까지 주고받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초청한 한·미 여성역량강화 회의에 참석해서는 글로벌 여성 인재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 백악관 보좌관 : 우리 모두의 목표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례 없는 번영의 길로 들어서는 잠재력을 가진 중대한 시점이길 바랍니다. 여성들이 그런 결과를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이방카 보좌관은 방한 기간 내내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확대회담에 배석한 데 이어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DMZ 회동 때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한반도의 황금기가 열릴 것이라며, 의미 있는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 역할을 톡톡히 했고, 방한 첫날 환영 만찬에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를 만나 우리 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강조하는 등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까지 해냈다는 평가입니다.

이방카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의 성 추문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는 등 아버지 당선에 상당한 기여를 하며 주목받았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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