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방한 첫날, 서울 도심에서는 찬반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만 명 가까운 인파에 행진까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는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화 위협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이 광장에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은 손 피켓을 흔들며 구호를 외칩니다.
"NO, NO, US ARMY! NO, NO, WAR!"
트럼프 대통령 방문 소식에 50여 개 진보단체, 2천여 명이 모여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북제재를 강요하고 무기를 강매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북미 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비핵화 등을 약속해놓고도 지금도 대북 제재를 존속하고 대북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위협하고 있고….]
서울역 앞에서는 보수단체 측 7천여 명이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진행하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환영한다!"
이들은 한미동맹 강화만이 안보와 평화의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지연 /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 : 미국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우리공화당과 대한민국은 열렬히 환영합니다. We go together!]
찬반 집회가 비슷한 장소에서 열려 경찰은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말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거리 행진이 이어지면서 주변 교통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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