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G20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 대통령과 시차를 두고 오사카를 떠나서, 오늘 오후 방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트럼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내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을 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SNS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을 DMZ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고 G20 정상회의장에서 문 대통령에게 다가와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북미 정상의 DMZ 만남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자 청와대는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번 G20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안전보장과 상응조치에 대한 요구를 전해 듣고 북미 대화 촉진을 위해 중국, 러시아와도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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