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위 연장 '잠정 합의'...한국당 추인 / YTN

YTN news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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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모레로 종료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조금 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도 잠정 합의안을 추인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여야 3당의 합의 내용은 어떻게 정해졌나요?

[기자]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여야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2개 특위 위원장을 의석수 순위에 따라 1개씩 맡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위원장 1개씩 맡기로 한 겁니다.

선거제도 개편안을 다룰 정개특위 정수를 지금보다 1명 늘린 19명으로 확대하고, 의석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과 특위 연장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진행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은 1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뒤에 기자들과 만나,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기대를 한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나와 정개특위 사개특위 연장과 관련해 '원포인트 합의'를 했다며 날치기 패스트트랙 정상화의 첫걸음을 뗀 합의였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후 1시쯤 다시 만나 최종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극적 타결로 오늘 본회의장에서는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5당의 완전체 국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막바지 담판을 벌였습니다.

지난 24일 자유한국당이 여야 3당 합의한 내용을 뒤집으면서 반쪽짜리 6월 임시 국회가 시작됐지만, 오늘 본회의에 앞서 다시 한 번 협상을 시도한 겁니다.

이 자리에서는 사흘 뒤면 기한이 끝나는 정치개혁·사법개혁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과 위원장 교체 여부 등이 쟁점으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극적인 협상 타결이 이뤄졌더라도 각 당의 추인이 관건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조금 전 11시 반쯤 의원총회를 열고 합의문을 추인하면서 한차례 고비는 넘겼습니다.

민주당과 바른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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