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넓은뉴스]“하늘길 열렸다”…막힐 일 없는 드론 택시 ‘성큼’

채널A News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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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자동차가 가능한 것은 자율주행 기술 때문입니다.

만약 이 기술을 써서 택시가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가 올까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더넓은 뉴스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규락 기자]
"지금 저를 촬영하고 있는 것은 하늘을 나는 드론입니다. 보시다시피 마치 눈으로 보고 있듯 장애물을 피해 다니며 저를 따라다니고 있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바로 이 드론 안에 자율주행 기술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새와 나뭇가지 등에 걸려 추락할 수 있는 드론에 이러한 자율주행 기술은 필수.

실리콘밸리의 이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드론이 주변을 살피며 안전하게 길을 찾는 기술 개발에 한창입니다.

[김영준 / '비 가라지' 대표]
"주변 사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고 내가(드론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움직였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자율주행 드론은 음식과 의약품 배송이나 군사, 관측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사람을 태우는 비행택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세계 최초로 비행 택시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 차량공유업체 우버.

마일당 7천 원 대인 비행 택시 요금도 추후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면 500원 대로 낮아지면서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에릭 엘리슨 / 우버 엘리베이트 대표] 40:40
"우리의 목표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수 천대의 비행 택시로 사람들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겁니다."

드론 전단계로 일단 뉴욕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콥터 택시를 이용해, 시범 비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2026년에서는 227억 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드론 산업.

자율주행 기술이 새로운 하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조영웅(VJ) 안순후(VJ)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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