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G20 기간 한일 정상회담 없어...日 정부 준비 안 돼" / YTN

YTN news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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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데요, 이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강제징용 문제 등 역사 문제로 악화된 한일 관계가 결국 정상외교에도 영향을 주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이었는데, 결국 무산됐군요?

[기자]
우리 정부는 그동안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만,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참석하는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 때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이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G20 정상회의 기간에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이 꽉 짜여져 있어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왔습니다.

일본은 우리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국제법상 있을 수 없는 판결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국제법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가 있는데 일본 내 여론이 한일 정상회담에 긍정적이지 않다는데도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지 않는 이유가 있다는 해석입니다.

이번에 두 정상 간의 만남이 불발되면서 한일 정상회담은 7월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에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 기간 문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역설할 계획입니다.

또,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한반도 정책 방향도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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