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덜 덥다 싶더니, 오랜만에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경북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의 폭염주의보는 지난 5월 24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내려진 겁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2도, 춘천과 청주, 대구는 33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오늘은 소나기 예보도 없이 전국의 하늘이 맑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낮 동안 강한 일사에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요, 일부 지역은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온이 오르는 오후에는 오존도 생성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처럼 폭염이 심해지는 날에는 어떤 사항을 주의해야 할까요? 이어서 알아봅니다.
먼저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덥다고 시원한 커피나 맥주 한잔을 하기보다는, 물을 많이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 창문이 닫힌 차량은 내부 온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차 안에 어린이를 홀로 두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분야별 폭염 영향 예보도 살펴보시죠.
보건 분야는 주의 단계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업 분야도 주의 단계입니다.
작업 시 1시간에 10분은 휴식을 취해주셔야 합니다.
축산업에서도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가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참고하시고요,
교통 분야에서는 엔진 과열 방지를 위해 냉각수 점검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남부 지방에 장마가 시작됩니다.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 남부로 확대되겠고요,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장맛비가 내리며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져 서울 낮 기온은 모레부터 30도를 밑돌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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