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이 채 두 돌이 되기 전부터 어린이집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 부모들이 가장 바라는 정부의 육아지원 정책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었습니다.
정부의 보육실태조사 결과, 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유아들은 두 돌이 되기 전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등원 시기는 지난해 기준 22.3개월, 6년 전과 비교하면 6개월이 빠릅니다.
유치원 이용 시기도 네 살부터로 빨라졌습니다.
일하는 엄마가 늘고 기관 이용이 보편적인 양육 형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이용 시간은 희망 시간과 차이가 났습니다.
대개 9시간을 바랐는데 실제 이용시간은 7시간대에 그쳤습니다.
만족도는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직장 어린이집 등 공공보육 어린이집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정부에 바라는 육아지원 정책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가장 많았습니다.
보육료 등 부모 부담은 6만천 원으로 3년 전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무상보육의 영향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린이집이 영유아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드는 표준보육비용은 올랐습니다.
표준보육비용은 인건비, 교재비, 급식·간식비, 관리운영비, 시설 설비비 등인데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운영비가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저출산의 영향으로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줄어 현행 보육료가 실제 운영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표준보육비용을 계측해 적정 보육료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2021년까지 550곳으로 늘려 공공보육 이용률을 40%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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