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20세 이하 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서울광장에서 대표팀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가 열렸는데, 많은 환영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오늘 행사 열기가 뜨거웠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정오부터 서울광장에서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행사'가 열렸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시민이 광장을 찾았는데요.
11시 반 사전 공연에 이어 정정용 감독 등 코치진과 21명의 선수가 등장하자 큰 함성으로 대표팀을 맞이했습니다.
축구 팬들의 함성은 선수들이 한 명 한 명 소개될 때마다 계속 이어졌는데요.
선수단을 대표해 팬들 앞에 선 정정용 감독은 국민의 성원과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습니다.
이후 선수들 인터뷰가 이어졌는데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 선수는 열심히 함께 뛰어준 형들과 코치진, 국민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8강 세네갈전에서 역전 골을 터뜨린 조영욱 선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이 축구 선수로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선수들은 행사 도중 즉석에서 정정용 감독을 헹가래 치기도 했는데요.
정 감독은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계속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아침 8시부터 기다린 팬도 있을 만큼 환영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나본 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염진희 / 서울 구로동 : 되게 어린 선수들인데도 부담감이 컸을 텐데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고, 나중에 더 큰 경기 있을 때 더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일 먼저 수고했다는 말 해주고 싶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해주고 싶어요.]
원래 행사가 끝난 뒤 '도심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었지만, 교통 통제 등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취소됐는데요.
대신 선수들은 인터뷰를 마친 뒤 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팬들의 격려와 응원을 듬뿍 받은 선수들은 행사가 끝나고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61713490886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