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60, 7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추억에 잠긴 어른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아이들과 공유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무판자로 지은 집 아래, 딱지놀이 한 판이 벌어집니다.
왕년에 한가락 했다는 아버지는 뒤집힌 딱지에 어깨가 으쓱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이곳에선 공기 다섯 알에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어른들은 익숙한 풍경에 옛 기억을 꺼내보고, 아이들은 낯선 문화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민지혜 / 서울 하왕십리동 : 교실에 제가 다녔을 때 있었던 난로, 그다음 그 위에 있던 주전자, 그리고 교실에 배치돼있던 교과서들 보면 옛날 제 추억이 기억에 납니다.]
[황윤찬 / 서울 숭신초등학교 2학년 :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사진으로 남기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본인이 입었던 교복을 아이에게 입히곤 소녀 때를 그려보기도 합니다.
[박인숙 / 인천시 효성동 : 뭉클한 느낌은 있어요. 며칠 전에도 선생님을 찾아뵙고 왔는데요. 되돌리고 싶은 생각? 청춘을 돌리고 싶은 그런 생각도 있어요.]
과거로 돌아간 공간에서 세대를 넘나든 추억이 쌓였습니다.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61522394206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