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세부 쟁점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인 가운데, 막판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주말까지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한국당을 빼고 국회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국회 파행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오늘도 정상화 기미는 아직 안 보입니까?
[기자]
국회 정상화 협상의 담판을 위한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회동 소식은 아직 없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진행된 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했지만, 공식 회동은 아직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오늘 협상안이 타결되기는 사실상 어려운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많은 이견이 좁혀졌지만 최근 한국당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경제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최종 합의안 도출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원내대표 간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안되더라도 일요일까지는 계속 협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협상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각 당 원내대표에게 달렸다며, 원내 대표 간에는 수시로 만나고 전화 통화를 하며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재자를 자처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에서도 이번 주말이 마지노선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오늘과 내일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만약 타결이 무산되면 다음 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국회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오늘과 내일 최선을 다해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끝내 민주당과 한국당 두 거대 양당의 대립으로 협상 타결이 무산되면 독자적으로 국회 문을 여는 방안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현재 국회 본회의장 앞에는 민주평화당 의원들과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빼고서라도 국회 문을 열자며 릴레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극적인 합의를 기대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어 국회 정상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61416054912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